조이시티가 모바일게임 ‘주사위의신’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다.
조이시티는 모바일게임 주사위의신을 8월31일 중국에서 360과 바이두, 완두우자 등 중국의 주요 안드로이드마켓에 내놓는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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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 |
조이시티는 8월12일 주사위의신 판호발급을 완료한 뒤 출시를 준비해 왔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권한이다.
주사위의신이 동남아시아에서 거둔 성공을 중국에서 이어갈 것으로 조이시티는 기대하고 있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주사위의신은 동남아시아의 중화권 시장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중국에서 여러 한류스타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주사위의신을 국내와 홍콩, 일본과 싱가폴 등 동남아에 출시했는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 애플 애플리케이션(앱)마켓에서 한때 매출순위 1위에 올랐고 25일 기준으로 3위를 과시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주사위의신 중국진출을 시작으로 조이시티가 신규게임 출시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조이시티는 4분기에 앵그리버드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앵그리버드판 주사위의신’을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지에 출시한다. 이 외에도 하반기에 ‘3on3', '가두농구’, ‘건십배틀2’ 등 다수의 신작을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