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2023-10-05 14:18:2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약 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김연섭 대표가 최근 2차전지 산업 흐름에 따라 관련 소재업계가 하락세를 보이자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약 1억 원 규모를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김 대표는 9월27일 장내매수를 통해 평균단가 약 3만9500원의 가격으로 총 2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김 대표는 최근 2차전지 산업이 주춤하며 관련 소재업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회사 대표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가 부양의지를 적극 알리려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월 출범 당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50만 톤 수준의 동박 수요가 2030년엔 약 220만 톤 수준까지 4배 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적시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하이엔드 초격차 기술력’, ‘글로벌 거점 확대’, ‘롯데 화학군 시너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등 4대 핵심성장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 자리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과 기업설명회 정책 적극 실시 등을 통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나타낸 바 있다.
김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소재 산업도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다”며 “이번 자사주 취득을 통해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