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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가을 동행 눈길, 임종룡표 사회공헌 색깔 낸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10-0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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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장애인고용매장 굿윌스토어를 열고 사회공헌에 속도를 낸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굿윌스토어에 대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운영비용 전반을 지원하기로 해 임종룡 회장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색깔을 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가을 동행 눈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룡</a>표 사회공헌 색깔 낸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와 손잡고 10월 중순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우리금융-굿윌스토어’를 정식 오픈한다.

굿윌스토어는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하는데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사회공헌 가게다. 소비자는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기부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골손님이 많다. 대부분 해당 지역의 핵심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

예를 들어 의류는 1만 원을 넘는 품목을 찾기가 어려워 이른바 ‘득템’을 하기 쉽고 기부자는 안 쓰는 물품을 건네고 물품별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독산동에 새로 문을 여는 밀알금천점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광범위하게 비용을 지원한다. 일반적 기업 후원방식인 일회성 물품지원을 넘어 가게 운영 전반을 돕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가게의 임차료와 장애인 직원의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며 “이밖에도 인테리어 공사비용 등 가게를 꾸며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거의 다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굿윌스토어 간판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굿윌스토어 관계자는 “굿윌스토어는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 돼 인지도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아 점포를 하나 여는게 쉽지 않다”며 “이번 밀알금천점 개점에는 우리금융이 큰 기여를 했고 감사를 표현하고자 간판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판에 따로 후원사를 기재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번처럼 간판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은 우리금융이 사실상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 사회공헌은 최근 임 회장의 지원사격 아래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임 회장은 9월17일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모모콘 행사장을 직접 찾아 “시각·청각 장애로 기본생활조차 어려운 어린아이들이 많다”며 “이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고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빛과 소리를 선물하는 ‘우리 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굿윌스토어와 가을 동행 눈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룡</a>표 사회공헌 색깔 낸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왼쪽)이 9월17일 열린 모모콘 마지막 무대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우리금융>

이날 나온 '우리루키 프로젝트'는 개안수술 및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200여 명에 연간 10억 규모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해마다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은 이밖에도 9월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내놨다. 다문화가족 200명 초청 ‘우리팸스티벌’ 개최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 취업 지원사업 ‘내 일(JOB)을 위한 교육’ 실시,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청소년 의료비 지원 등이 발표됐다.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 회장은 취임하면서부터 사회공헌을 강조해왔고 최근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금융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에서 “‘우리’가 다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 ESG 문화를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상생경영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우리 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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