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증권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 스마트폰 금속 소재 확대에 수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9-26 09:0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 파인엠텍이 스마트폰의 금속 소재 채택 확대 흐름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6일 “IT 세트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대안 전략으로 메탈 부품들을 주목한다”며 “스마트폰 내 금속 소재 채택 확대로 금속 부품 기업은 2024년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증권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 스마트폰 금속 소재 확대에 수혜"
▲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26일 스마트폰업체들이 금속 부품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 등이 수헤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 KH바텍 사옥. < KH바텍 >

스마트폰 금속 케이스 대중화는 2010년 아이폰이 시작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에 갤럭시알파에서 최초로 메탈 케이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후 갤럭시에서 하이엔드와 보급형을 구분 짓는 기준이 된다.

2019년부터는 스마트폰 내 원가부담을 이유로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 비중이 상승했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A, M, F 시리즈의 케이스는 대부분 플라스틱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플라스틱/금속 공급망 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케이스, 구조물, 부자재 등에서 원가 절감이 아닌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 재료와 가공 공정에서 고급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플래그십뿐 아니라 보급형 모델들에서도 메탈 케이스 등 금속 부품의 비중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5에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했다. 기존 스테인리스 대비 중량과 강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신모델 상위 라인업에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케이스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2024년 하반기에는 티타늄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금속 부품 채용 확대로 국내 금속부품 제조업체, 케이스 제조업체는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금속 부품 관련 국내업체는 KH바텍, 에스코넥, 서진시스템, 파인엠텍 등이 있다.

KH바텍은 금속재질의 마그네슘, 구리, 아연, 알루미늄 등의 소재를 사용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휴대용 IT기기에 외장 및 내장재, 조립 모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에스코넥은 스마트폰 금속 부품 제조업체다. 

서진시스템은 통신장비 및 모바일 금속 케이스 전문 생산기업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제품의 케이스를 가공하고 조립한다.

파인엠텍은 스마트폰 방열에 사용되는 금속 부품을 제조한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