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시민단체

경실련 총선 유권자 운동 나선다, 현역의원 입법 꼴찌 김웅·출석 꼴찌 김태호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9-14 14:24: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실련 총선 유권자 운동 나선다, 현역의원 입법 꼴찌 김웅·출석 꼴찌 김태호
▲ 9월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입법실적과 출석률이 낮은 국회의원으로 각각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했다.

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념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입법실적 하위 10위, 출석률 하위 10위 등 불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열린 국회’ 홈페이지의 ‘국회의원 본회의 출결현황’과 ‘국회의원 발의 법률안’ 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연평균 입법실적이 가장 낮은 국회의원은 3.0건을 대표발의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그 뒤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4.4건)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4.5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6.3건)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6.6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6.6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6.8건)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7.2건)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7.2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7.5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7.5건) 순이었다.

입법실적 하위 10명의 연평균 발의 건수는 6.3건으로 제21대 국회의원 평균 법안 발의건수 22.2건의 28.4%에 해당한다.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국회의원은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으로 출석률은 73.8%였다. 

이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74.6%)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75.9%)·황보승희 무소속 의원(75.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76.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76.6%) △이용 국민의힘 의원(77.3%) △하영제 무소속 의원(77.3%)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79.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80.1%)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80.1%)이 이름을 올렸다.

제21대 국회의원의 평균 본회의 출석률은 92.0%였으며 출석률이 낮은 국회의원 10명의 출석률 평균은 이보다 약 15%포인트 낮은 77.2%였다.

경실련은 “자격 없는 인물들을 공천시켜온 거대 양당이 청렴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공천해 유권자가 자질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구태 정치를 혁파하고 진정한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당의 정책과 후보자의 검증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홍준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TSMC 넘고 '세계 반도체 영업익 1위' 등극, 삼성전자는 인텔에 밀려 김용원 기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업체 곧 확정,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총력전’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로 인텔 차기 CPU 위탁생산 전망, 18조 규모 김용원 기자
[기자의눈] '에코프로 매도' 애널리스트에 이종우는 뭐라 했을까, ‘닥터둠’ 존재해야 한다 김태영 기자
삼성전자 유럽에 'AI스마트폰' 상표권 신청, 갤럭시S24 인공지능 전면에 부각 김용원 기자
샤오미 전기차 고성능 세단으로 출시 전망, "애플카에 맞설 준비 됐다" 평가 김용원 기자
DS투자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연평균 120척 발주, HD현대중공업 수혜” 김예원 기자
SK하이닉스 파운드리 사업 확대 본격화, 박정호 성숙공정부터 공략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에 이재언 부사장 내정, 건설부문 오세철 사장 유임 박혜린 기자
유진투자 "에코프로비엠 올해 실적 감소 전망, 이익 성장 기대 후퇴" 김예원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