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건물정보모델링 솔루션개발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왼쪽부터),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은석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대표, 김태정 코오롱글로벌 상무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두 기업이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건물정보모델링(BIM) 기술을 바탕으로 시공 품질을 높이고 철근조립 때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건물정보모델링-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 △건물정보모델링 데이터 바탕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위험 예측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특히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구조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좀 더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철근 배근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근 배근 모델과 비교분석해 배근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스마트체커 플랫폼을 통해 철근누락 등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공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