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쓰오일, 30대그룹 중 상반기 영업이익률 가장 높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8-22 16:2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S-Oil)이 매출 기준으로 상위 30대그룹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현대백화점그룹, 영풍그룹, SK그룹, GS그룹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영업이익률 상위 5개 그룹 가운데 정유사업이 주력인 곳이 에쓰오일, SK그룹, GS그룹 등 3곳이나 포함됐다.

  에쓰오일, 30대그룹 중 상반기 영업이익률 가장 높아  
▲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2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 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쓰오일이 2016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14.9%로 가장 높았다.

담배사업을 하는 KT&G와 반기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부영그룹은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제외됐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의 8.9%보다 6%포인트나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 15.3%로 역대 분기 최고기록도 다시 썼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영업이익률은 11.1%, 영풍그룹의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포인트, 0.8%포인트 떨어졌다.

그 뒤를 SK그룹 영업이익률 9.4%, GS그룹 영업이익률 9.3%로 이었다.

SK그룹에서 정유사업을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2분기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조119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GS그룹도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가 2분기에 지난해 2분기보다 13.4% 증가한 영업이익을 거두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률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순위 6~10위는 KCC그룹(9.3%), 하림그룹(9.1%), 효성그룹(8.9%), 두산그룹(8.2%), 현대자동차그룹(8.1%)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영업이익률은 5.3%, LG그룹의 영업이익률은 4.4%였다.

올해 상반기 30대그룹 전체로 보면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30대그룹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모두 546조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 감소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매출이 가장 많이 줄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반기에 4조35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34.9%나 줄었다.

뒤를 이어 두산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에쓰오일 순으로 매출 감소폭이 컸다.

반면 30대그룹이 거둔 상반기 영업이익은 34조884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7% 증가했다. 상반기 30대 그룹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6.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8%포인트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