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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하락 마감, 테슬라 주가는 4%대 올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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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10달 만에 최고수준에 이른 국제유가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지시각으로 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하락 마감, 테슬라 주가는 4%대 올라
▲ 6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나란히 내렸다. 국제유가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0.42%) 하락한 4496.8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가 10.87포인트(0.08%) 낮은 1만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기간 연장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부담,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및 시장금리 재상승 등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사우디는 올해 연말까지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도 8월 50만 배럴 감산에 이어 하루 30만 배럴씩 석유 공급량을 줄이겠다고 했다. 시장은 중국의 경제부양에 따른 수요증가 전망과 공급축소가 겹치면서 원유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브렌트유가 90달러 대로 오르고 WTI도 86.7달러를 기록하는 등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10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브렌트유는 지난해 1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9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미국 7월 제조업수주는 전월보다 2.1% 내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공장재수주는 다섯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8월 고용추세지수(ETI)도 113.02로 전달치보다 내리면서 최근 고용 둔화세를 뒷받침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가 급등에 에너지(0.5%) 업종이 상대적으로 가장 강하게 올랐다. IT(0.4%), 통신(0.0%)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소재(-1.8%), 산업재(-1.7%), 유틸리티(-1.5%) 업종 주가는 내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4.69%) 주가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1일(-5.06%) 가격인하에 따른 수익성 우려에 하락했으나 중국 8월 인도량 소식 등이 급등하면서 주가 하락분을 되돌렸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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