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에 4세대 HBM3(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4일 삼성전자 주가가 엔비디아 제품 공급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4일 오전 10시35분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2%(300원) 오른 7만1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2.68%(1900원) 상승한 7만2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2900원까지 오른 것은 7월18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00%(0.08포인트) 오른 2563.79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여전히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금요일 6.13% 상승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삼성전자는 HBM 5세대 제품인 HBM3P에 대해서도 올해 4분기 엔비디아, AMD 등에 샘플공급이 예상돼 경쟁사와 점유율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전망이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9만5천 원을 유지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