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 이화그룹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결정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9-01 18:5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이트론, 이화전기, 이아이디 등 이화그룹 상장사 3곳의 상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는 1일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코스피시장 상장사 이아이디와 코스닥시장 상장사 이화전기, 이트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 이화그룹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결정
▲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이화그룹 상장사 3곳에 대한 상장폐지를 심의했다.

한국거래소는 공시에서 “이아이디의 개선계획과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의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이아이디는 영업일 기준 15일 동안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이의신청이 있다면 20일 이내에 코스피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화전기, 이트론의 경우 20일 동안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심의한다. 

이번 심의에 따라 이화그룹 상장사 3곳에 대한 주식 거래중지 조치가 이어지게 됐다. 

이들 세 종목은 5월10일 이화그룹 김영준 회장과 김성규 총괄사장의 횡령, 배임 혐의가 불거진 이후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화그룹이 김성규 전 대표의 횡령액이 거래정지 기준(10억 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공시하면서 거래가 재개되기도 했지만 공시가 검찰의 조사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5월12일부터 다시 거래가 정지됐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성과 과제 '첩첩산중'
한화투자 "농심 라면왕의 귀환, 4분기부터 국내·해외 모두 상승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2026 후계자 포커스②] CJ 이재현의 후계자 교육법, 아들 이선호는 '전천후 경영..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 맺어
[17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딴지일보는 이틀에 한 번 꾸준히 해야 한다"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정책 아카데미 개설,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삼성·SK 국내 투자 '1000조 베팅', 이수페타시스·브이엠·ISC 소부장 수혜 주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