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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 후보자 이균용 재산 72억3158만 원 신고, 김명수·양승태보다 많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8-30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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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의 재산으로 72억3158만8천 원을 신고했다.

30일 국회에 제출된 임명동의요청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아파트 1채(11억5천만 원), 배우자 명의 서초구 양재동 상가 건물 절반의 지분(20억9199만 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법원장 후보자 이균용 재산 72억3158만 원 신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5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명수</a>·<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84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승태</a>보다 많아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8월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본인 소유 경북 경주시 내남면 유지 1만 1806㎡, 부인 소유 부산시 동래구 명장동·북구 만덕동·사상구 주례동 임야 및 사상구 덕포동 공장부지 등 토지 1만4143.37㎡도 신고했다.

이 후보자 가족은 부부와 두 자녀 모두가 옥산,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각각 250주(2억4700여만 원)씩 보유하고 있었다. 해당 주식은 이 후보자 가족이 2000년쯤 취득한 처가 소유 회사의 비상장주식으로 지난 3년 동안 재산등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은 보유 주식의 총 가액이 3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2000년께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가족회사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처가의 재산 문제여서 이를 잊고 지내고 있었다”며 “2020년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의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나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의 재산규모는 전임 대법원장 후보자들보다 많았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은 후보자 시절에 총 8억여 원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후보자로 16억여 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987년 5월에 해군에 입대해 1990년 2월까지 중위로 복무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도 2010년 2월 공군에 입대해 2012년 3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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