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자산신탁이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 우리자산신탁이 금융지주에 편입된 뒤 처음으로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우리자산신탁이 금융지주 편입 뒤 처음으로 부산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냈다. |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블록 단위로 소규모 노후 주택 등을 정비하기 위해 도입된 소규모 재건축 사업이다.
사업지역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대로 1980년대에 만들어진 1~3층 단독주택과 맨션 60세대 가량이 혼재된 곳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2개 동 등 모두 150세대가 건설된다.
우리금융은 “사업지는 도보 5분 이내에 부산 북구 유일 환승역 덕천역 인근이다”며 “뉴코아아울렛과 젊음의 거리 등 상업지역과 관공서도 자리해 교육과 생활환경이 편리하다”고 바라봤다.
총매출액은 726억 원으로 조합원 100세대 제외 나머지 50세대는 일반에 분양된다.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후속 사업을 진행해 약 300세대 규모 주거단지를 공급할 계획을 세워뒀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우리자산신탁의 도시정비사업이 서울과 수도권에 이어 부산지역까지 확대됐다”며 “빈틈없는 사업추진으로 부산지역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