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포스코건설, 해외사업 손실로 2분기 적자전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16 19:4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건설이 해외 플랜트사업의 손실로 2분기 영업손실을 냈다. 5년 만의 적자다.

포스코건설은 2분기 매출 1조6777억 원, 영업손실 1798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7%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포스코건설, 해외사업 손실로 2분기 적자전환  
▲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은 2011년 3분기에 8억 원의 적자를 낸 뒤 흑자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영업손실을 기록해 5년 만에 적자를 봤다.

브라질 등 해외프로젝트에서 원가율이 크게 올라 대규모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 7월부터 브라질에서 CSP일관제철소를 건설해 올해 준공했다. 하지만 준공과정에서 잦은 파업으로 각종 사업비가 늘어났고 설계변경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나며 애초 계획보다 준공이 늦어졌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실적에 브라질법인이 낸 지체보상금 등을 손실로 반영했다.

사업부문별로 상반기 플랜트부문에서 영업손실 2675억 원이 났다. 반면 국내주택사업이 중심인 건축사업부문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1076억 원을 거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에서 손실을 봐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추가로 반영될 손실이 적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