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에코프로 주가가 18일 오전 110만 원대를 넘어서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에 올랐다. <에코프로> |
18일 오전 10시48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식은 전날보다 12.01%(12만 원) 오른 11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90%(1만9천 원) 높은 101만8천 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급격하게 상승폭을 키우며 114만8천 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고쳐 썼다.
이날 에코프로는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이 30조에 육박하며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시가총액 약 29조 원)을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테슬라가 신제품 ‘사이버트럭’의 실물 사진을 최근 공개하며 전날 미국증시에서 주가가 3.20% 상승한 채 마감했다.
최근 테슬라 주가와 동조화 경향을 보이는 에코프로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는 최근 몇 거래일 동안 주가가 장중 100만 원대를 넘어선 경우는 있었으나 110만 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