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폭우 희생자·유가족 위로, 선제적 대피 조치시켜야"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7-16 14:1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폭우 희생자·유가족 위로, 선제적 대피 조치시켜야"
윤석열 대통령이 7월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는 열차 안에서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 호우로 희생된 피해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침수 우려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화상 연결해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화상 회의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일부 지역에서 사전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놓고 “재난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에 대한 진입통제와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빨리 인식해서 선제적으로 대피 조치를 시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기상청, 산림청, 경찰 등 집중호우 대비 관련 기관과 지자체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강조됐다.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기상 전망이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기상청은 지역별로 보다 세부적인 기상 상황을 선제적으로 신속 전파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찰을 향해선 “지자체와 협력해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신속한 역할 수행도 지시했다.

그는 “재난 피해에 대한 지원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보호와 지원사항을 점검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참모들과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집중호우로 국내에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발생해 ‘늑장대응’ 논란이 일자 적극적인 대응 마련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즉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호우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