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영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최대 판매량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영국에서 신차 등록 기준 4만6351대를 팔았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신차 등록대수가 13.3% 늘었다.
▲ 14일 현대차(사진) 영국법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 기준으로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 점유율은 약 4.88%로 8위에 올랐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제품군이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만 영국에서 모두 2만2821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해 6.27%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에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위해 이번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를 앞세워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는 "올해 상반기 판매는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들을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며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영국 내 전기차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