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GB금융, 대구은행 부진으로 상반기 순이익 감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09 19:1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GB금융지주가 상반기에 순이익이 다소 줄었다.

지난해에 주택도시보증공사(옛 대한주택보증) 지분을 매각해 상당한 일회성 이익을 얻었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DGB금융, 대구은행 부진으로 상반기 순이익 감소  
▲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DGB금융은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831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감소했다.

2분기만 살펴보면 순이익 851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 2448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주택도시보증공사 지분을 매각해 얻은 233억 원이 실적에 반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를 반영하면 상반기 경영목표였던 순이익 1630억 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상반기 총자산 60조303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는데 사상 처음으로 60조 원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집계된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지표를 살펴보면 자산이익률(ROA) 0.70%, 자기자본이익률(ROE) 10.28%,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04% 등이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은 순이익이 줄어든 반면 비은행계열사의 순이익이 증가했다.

대구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1610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DGB생명은 상반기에 순이익 123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증가했다. DGB캐피탈은 순이익 79억 원을 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92.7% 급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