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3-07-06 1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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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가 출시 20년이 지나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6일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출시 이후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메이플스토리가 출시 20년이 지나도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6월27일 점유율 12.54%를 보이며 자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달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효과로 분석했다.
넥슨코리아는 6월10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서 강원기 넥슨코리아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은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쇼케이스에서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의 6차 전직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쇼케이스 이후 6월15일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에 1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대폭 줄이고 일일 퀘스트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상향하는 등 게임의 난이도를 완화했다.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로 다양한 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계관 확장을 위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과 메이플스토리 리얼월드 프로젝트 등도 준비해 현실세계로의 외연 확장도 시도한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쇼케이스에서 리얼월드프로젝트에 대해 “메이플스토리가 20년 동안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며 “학생이던 이용자가 성인이 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현실세계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