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행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수협은행은 5일 서울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강 행장이 Z세대 행원들과 격 없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CEO와의 대화 – 슬기로운 은행생활’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젊은 주니어 행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강 행장이 7월5일 서울 디캠프 선릉센터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슬기로운 은행생활'에 참석해 행원들과 퀴즈를 푸는 모습. < Sh수협은행 >
이날 행사에는 주니어 행원 30여명을 포함해 수협은행 주요 임원과 본부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 행장은 90여 분 간 ‘슬기로운 은행 생활’을 주제로 행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그는 “여성은 승진 기회가 많이 않았던 시절인 만큼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기회는 준비된 두뇌를 편애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좌우명 삼아 신념과 열정으로 주어진 현실을 극복했고 지금 CEO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수협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든 자기계발을 멈추지만 않는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이다”며 “익숙함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일에 도전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로 성장하면 여러분도 미래 은행장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는
강신숙 행장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영진과 주니어 행원 사이 서로 관점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강 행장을 비롯한 수협은행 경영진은 앞으로도 직급과 직무와 관계없이 진솔하고 격 없는 대화 자리를 통해 소통의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