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바일RPG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출시가 빠르면 3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이 중국에서 흥행하고 있어 블루아카이브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가 빠르면 3분기에 중국에 정식 출시돼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블루아카이브 의 중국 시범테스트 버전 이미지 |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넥슨게임즈 주식은 2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블루아카이브는 22일부터 중국에서 베타테스트(CBT)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며 “5월 CBT 진행 후 한 달 만에 정식 출시된 에픽세븐의 사례를 감안하면 블루아카이브도 빠르면 3분기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에픽세븐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9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한국에서의 흥행규모와 중국 내 사전예약자 수를 비교하면 블루아카이브의 중국 성과는 에픽세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넥스넥임즈는 블루아카이브 외 다른 신작도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5월 얼리억세스(미리해보기)가 시작된 ‘베일드엑스퍼트’는 초기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8월 CBT 진행 예정인 ‘퍼스트디센던트’는 연내 출시 계획으로 여전히 높은 흥행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넥슨게임즈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41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8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