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닥의 주요 2차전지주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크게 내린 점이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7일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전날 테슬라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
27일 오전 11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보다 3.82%(1만 원) 내린 2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0.19%(500원) 하락한 26만1천 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웠다.
에코프로 주가는 3.94%(3만 원) 하락한 73만1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 역시 0.66%(5천 원) 내린 75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해 하락폭이 커졌다.
엘앤에프 주가도 2.99%(7500원) 내린 24만3천 원에 거래되며 3%에 가까운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74%(6.48포인트) 내린 873.02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하락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06%(15.55달러) 하락한 241.05달러에 장을 마쳤다. 23일 3% 내린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주식을 향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6일(현지시각) 최근 과도한 랠리에 따른 고평가 우려를 지목하며 테슬라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