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경기침체 영향 피하기 어렵다, JP모건 '끓는 냄비 속 개구리' 주의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6-26 17:2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경제가 ‘끓는 냄비 속 개구리’와 같이 투자자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경기침체 국면에 점진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 시나리오 현실화는 미국 증시 전반에도 큰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증시 경기침체 영향 피하기 어렵다, JP모건 '끓는 냄비 속 개구리' 주의보
▲ JP모건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국면에 점진적으로 빠져들어 미국 증시에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6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23%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장기간 이어진 긴축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심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가 복합적 원인으로 작용해 미국 경기침체를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JP모건은 “미국이 끓는 냄비 속 개구리와 같은 경기침체를 주의해야 한다”며 “전 세계와 동시에 경기침체 국면에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전문가들 사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끓는 냄비 속 개구리는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부정적 변화에 대비하지 못 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는 시기는 2024년이 유력하게 전망됐다. 전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 추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JP모건은 미국 고용시장이 탄탄하게 유지되며 인플레이션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 앞으로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미국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다. JP모건의 전망대로라면 투자자들도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