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LIG넥스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처음 제시했다.
▲ LIG넥스원이 수출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 거래일인 23일 LIG넥스원 주가는 8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2조6천억 원의 천궁-Ⅱ 공급 계약 체결,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과 2018년 수주한 해외 사업 건 등이 점차 실적에 반영되며 수출 부문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리고 내다봤다.
LIG넥스원은 대규모 수출 수주에 힘입어 중장기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에 수주한 수출 사업이 2024년까지 성장세를 이끌고 2025년부터 UAE로의 천궁-Ⅱ 관련 매출이 의미 있게 발생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LIG넥스원은 내년부터부터 수출 비중이 2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UAE와 수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등 다른 국가들과의 수출 협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63억 원, 영업이익 20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12.2% 늘어나는 것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