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베트남에 20억 달러 차관, 국내기업 인프라사업 참여 지원사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6-23 16:09: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에 2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은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주석궁에서 보 타잉 흥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을 제공하는 협력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베트남에 20억 달러 차관, 국내기업 인프라사업 참여 지원사격
▲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재무부에 경협증진자금으로 8년간 20억 달러를 제공한다. <한국수출입은행>

경협증진자금은 수출입은행이 차입한 시장 재원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형 인프라사업에 장기·저금리의 차관을 제공하는 원조자금을 말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날 오후 GS에너지, 베트남 비나캐피탈과 가스복합발전사업 금융지원에 관한 3자간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3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3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윤 행장은 “이번 20억 달러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 체결은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베트남 인프라 사업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호치민 신규 메트로 사업, 호치민 신공항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 등 다수의 교통 분야 대형 유망사업 참여를 베트남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