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6-20 16:13:21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로 올라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자 협의체 VXA가 국내 은행 12곳에 실명계좌 실사 요청 공문을 보냈다.
▲ 2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자 협의체 VXA가 1금융권 은행 12곳에 실명계좌 실사 요청 공문을 보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0% 오른 351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9% 떨어진 226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0.72% 하락한 31만6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55%), 에이다(-0.76%), 트론(-0.76%), 폴카닷(-1.18%)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1%), 솔라나(3.56%), 폴리곤(1.54%) 등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서 시장가치 기준 가장 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25만8천 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그러나 불확실한 산업과 경제 상황 때문에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이다”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들이 모여 1월 출범한 협의체 VXA가 국내 12개 은행에 실사를 요청했다.
VXA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계약을 맺지 않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Sh수협은행, 토스뱅크 등 국내 제1금융권 은행 12곳에 실사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VXA는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의 독과점 현상을 해결하고 건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을 할 수 있는 입출금 계정을 발급하는 은행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원화마켓 거래소의 진입을 통해 소수 원화마켓 거래소로의 편중현상을 해소하고 자유경쟁 환경을 조성해 투자자보호 및 투명한 시장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