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 여객기에서도 승객이 운항 도중 출입문을 개방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세부에서 인천을 향하는 여객기(편명 7C2406)에서 출입문 개방을 시도한 승객이 승무원에 의해 제지됐다.
▲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출입문 개방을 시도했다. 해당 승객은 승무원에 의해 곧바로 포박돼 착륙 직후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
제주항공에 따르면 비행기 이륙 이후 약 한 시간 뒤 난동을 일으킨 승객이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무원은 해당 승객을 돌보기 위해 그를 기체 출입문 인근 좌석으로 안내했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승객이 돌연 출입문 개방을 시도했다. 다행히 출입문은 열리지 않았다.
난동을 부린 승객은 승무원의 의해 곧바로 포박됐고 제주항공은 항공기 착륙 직후 그를 공항경찰대에 이송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18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달 26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에서는 한 승객에 의해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