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3-06-14 1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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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해외법인 인사 최고책임자들과 현지에 최적화된 인력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
GS건설은 5월 인도 뭄바이법인에서 '제1회 글로벌 인사 최고책임자(HR 리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GS건설이 5월 해외법인 인사 최고책임자들과 현지 인력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인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 GS건설 >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 뭄바이법인, 호주법인, 베트남법인, GS이니마(스페인), 단우드(폴란드), 엘리먼츠 유럽(영국) 등 6개국, 15명의 GS건설 해외법인 인사분야 최고책임자와 본사 인사담당임원이 참석했다.
GS건설은 현지에 최적화된 인력 운영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우수인재확보, 성과관리, 조직문화구축, 리더십개발 등 본사의 선진화된 인사 방향성을 해외법인에 전파했다. 각 해외법인은 현지 상황에 맞게 적용한 국가별 인재확보 및 육성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GS건설이 세계 각 국에서 해외개발사업, 수처리, 제조업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법인과 소속된 인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6년 인도설계법인을 시작으로 현재 13개국, 20개 이상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법인 직원은 2020년 초 1천 명 미만에서 현재 4천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인도법인은 자체 현지 설계 사업을 수행하는 등 현지화에 성공한 곳으로 평가돼 첫 컨퍼런스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주요 해외법인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외법인의 소속감과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사들의 본사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인사 책임자들이 한데 모여 소통과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배우고 인재관리의 중요성을 다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법인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인재관리 및 육성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