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업체 인디에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3일 인디에프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3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인디에프 주가는 전날보다 24.71%(252원) 상승한 12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 주가는 10.20%(104원) 오른 1124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상한가인 132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인디에프는 전날 장 마감 뒤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916원에 440만 주를 발행해 모두 40억304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40억 원을 채무상환에 쓰고 3040만 원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11일이다.
인디에프는 패션브랜드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바인드 등을 보유한 의류업체로 1분기 말 기준 글로벌세아가 지분 64.96%를 보유하고 있다.
인디에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3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