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아파트가 24억5천만 원에 팔렸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5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전용면적 193.8㎡(39층) 매물이 24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1년 전 같은 면적 최고가인 30억 원과 비교하면 5억5천만 원이 내렸다.
▲ 5월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 전용면적 193.8㎡(39층) 매물이 24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사진은 롯데캐슬엠파이어 아파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
여의도동 롯데캐슬엠파이어는 2020년 10월과 11월 같은 면적 매물이 각각 19억 원, 15억 원에 매매된 뒤 거래가 없다가 2022년 5월 가격이 30억 원으로 훌쩍 뛰었다.
롯데캐슬엠파이어는 여의도동 36 일대 최고 39층 높이 2개 동, 406세대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다. 2005년 5월 준공됐고 전용면적 108㎡부터 240㎡까지 중대형 면적 세대로 조성됐다.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60.96㎡(5층)은 5월30일 12억1900만 원에 직거래됐다. 같은 5월 5층과 13층 매물이 각각 13억9천만 원, 13억8천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6천~7천만 원가량이 낮은 가격이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준공된 12층 높이 24개 동, 1584세대 단지다. 2022년 11월 서울시 대규모 재건축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돼 65층 2500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전용면적 59.4㎡(4층) 매물은 6월1일 15억5천만 원에 직거래됐다. 역삼래미안 59.4㎡는 올해 4월과 5월 17억 원 초중반대에 팔리고 있다.
다만 저층인 점이 가격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번 매물과 같은 면적, 같은 타입 6층은 올해 2월 16억1천만 원, 3층은 15억5500만 원에 거래됐다.
역삼래미안은 강남구 역삼동 757 일대 최고 22층 높이 아파트 12개 동, 1050세대 단지다. 2005년 10월 준공됐다.
▲ 5월31일 서울 용산구 리버힐삼성 아파트 전용면적 84.98㎡에서 약 2년 만에 거래가 나왔다. 사진은 리버힐삼성 아파트 모습. <네이버부동산갤러리> |
서울 용산구 리버힐삼성 아파트 전용면적 84.98㎡에서는 약 2년 만에 거래가 나왔다.
5월31일 리버힐삼성 전용면적 84.98㎡(13층) 매물은 12억5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2021년 9월29일 13억3천만 원과 비교하면 8천만 원가량 가격이 내렸다.
리버힐삼성은 용산구 산천동 193 일대에 2001년 준공한 최고 20층 아파트 14개 동, 1102세대 규모 단지다. 리버힐삼성은 전용면적 60㎡와 전용면적 114㎡도 2021년 뒤 거래가 없다가 올해 들어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4차 아파트 전용면적 118.25㎡(9층) 매물은 5월29일 13억 원에 거래됐다. 1년 전인 2022년 5월 최고가 16억 원과 비교하면 3억 원이 내린 값이다.
다만 올해 2월과 1월 9층과 15층 매물이 각각 12억6천만 원, 12억5천만 원에 거래된 것보다 가격이 소폭 올랐다.
신동아4차는 동작구 사당동 105 일대에 위치한 1993년 12월 준공한 912세대 아파트로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인근의 우성2차와 3차, 극동아파트와 별도로 조합을 설립했지만 같은 시공사를 선정해 같은 브랜드 단지로 통합리모델링을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동아4차를 포함한 사당동 ‘우극신’ 단지는 모두 합하면 4397세대인데 함께 리모델링을 추진해 5056세대 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