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28 11: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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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에너지 고효율 가전 판촉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6월1일부터 한 달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가전 본매장에서 '고효율 에너지 가전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에너지 고효율 가전 판촉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5월29일~6월11일, 판교점 8층)와 LG전자(6월23일~, 더현대 서울 5층), 위니아, 다이슨 등 17개 가전 브랜드 고효율 신제품을 판매한다.
6월1부터18일까지 가전 제품을 구입하면 구매금액대별로 백화점 상품권 증정, 에이치(H)포인트 적립 등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행사 모델 2개 품목을 구입하면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주고 위니아는 1등급 고효율 제습기를 52만9천 원에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에너지 고효율 가전은 전기료 인상 후 판매가 크게 늘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료 인상이 발표된 이달 16일 이후 24일까지 에어컨과 냉장고, 제습기 등 여름철 인기 가전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 1~3등급의 고효율 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7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정용 전기 요금이 인상되는 등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자 전기료 등을 줄이려고 구입할 때 에너지 소비 효율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른 무더위에 여름이 대목인 에어컨과 냉장고, 제습기 등 가전 구매 상담은 지난달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