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가 제약바이오업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손잡았다. (왼쪽부터)박세강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이귀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과장이 25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안전문화 실천 추진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업계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와 협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장,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전보건총괄책임자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고용노동부는 협약에 따라 안전의식 강화 및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로 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행하고 있는 산업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제약바이오업계에 전파한다. 또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안건보건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사항도 공동으로 발굴해 개선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장 안전보건 실행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고용노동청에 제안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관리감독자 및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특별 방문 교육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제공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수칙 카드북,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도 제작해 배포한다.
노균 부사장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며 "제약바이오업계 안전관리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2021년 0.43이었던 사고사망만인율(노동자 1만 명당 사망자 수)을 2026년까지 0.29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