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주가가 장중 3%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약세가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에서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4일 오전 10시50분 기준 네이버(NAVER) 주가는 전날보다 3.30%(7천 원) 내린 20만5천 원을 기록하고 있다. |
24일 오전 11시40분 기준 네이버(NAVER) 주가는 전날보다 3.54%(7500 원) 내린 20만4500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89%(4천 원) 내린 20만8천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띾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등 기술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이 네이버를 향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으로 23일 알파벳(-1.99%), 아마존(-0.02%), 메타(-0.64%) 등 시가총액 주요 기술주 주가가 내렸다.
여기에 최근 네이버가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느려졌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관련업계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중국이 다시 한국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날 중국 외교부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으며, 국내 외교부도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