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23 10: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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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른 더위로 냉감 침구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 GS샵에 따르면 모바일 앱에서 5월1~21일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 이른 더위로 GS샵 냉감 침구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15일 전기료 인상이 발표되고 16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면서 16~21일 냉감 침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 늘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갑작스런 더위와 전기료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냉감 소재 침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GS샵은 보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상품은 필수 침구인 패드류다.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다. 최근엔 냉감성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의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된다.
5월 1~21일 GS샵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상품은 '퓨어슬립 쿨쿨아이스 패드'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0% 늘었다. 이어 '파르페by알레르망 아이스쿨 냉감 패드'와 '아이스코지베어 듀라론 냉감 패드'가 판매량 기준 2·3위다.
침구 이외 '냉감 바디 필로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안고 자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GS샵은 상반기 최대 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에 맞춰 이달 28일까지 '파르페 바이(by) 알레르망' 패드, 바디 베개, 베개 커버 등 여러 냉감 침구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GS샵 관계자는 "패드나 베개에 많이 적용되던 냉감 소재가 올해는 이불, 소파 패드, 방석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되면서 냉감 침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전기료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 가전 사용이 부담된다면 냉감 침구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