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한은 총재 이창용 "올해 무역수지 300억 달러 적자, 중국 특수 사라져"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5-22 16:1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은 총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용</a> "올해 무역수지 300억 달러 적자, 중국 특수 사라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수출 부진을 이유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을 당초 예상보다 낮춰 잡았다.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올해 무역수지는 300억 달러 적자가 나고 경상수지는 관광이나 다른 사업이 발전해서 연간 240~260억 달러 정도 흑자가 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같은 경상수지 전망은 올해 2월 한국은행에서 예상한 경상수지 전망치 260억 달러에서 소폭 낮아진 것이다.

이 총재는 중국에 대한 수출 부진이 국내 중간재 경쟁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중국 수출이 줄어드는 가장 큰 요인은 주요 수출 품목인 중간재를 중국 기업이 직접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지난 10여 년간 중국 특수로 얻었던 혜택이 사라진 상태라고 보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중국에 대한 효과가 많이 사라져서 경상수지 흑자폭을 낮춰잡은 것이다”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반도체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많이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