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하방압력 커진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돈 빼는 투자자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5-22 11:4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거래소에서 이탈하는 투자자 자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가상화폐 전문지 크립토폴리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도 세력이 점차 힘을 얻으면서 시세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시세 하방압력 커진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돈 빼는 투자자 늘어
▲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투자에 손을 떼는 투자자가 늘어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크립토폴리턴은 특히 최근 며칠동안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졌다며 2만7천 달러 미만에서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만6656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4월 중 3만 달러를 넘으며 고점을 기록한 뒤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폴리턴은 다수의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을 빼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세가 약세를 보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바라봤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등 자산을 매도하고 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추세가 나타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투자에서 손을 떼는 악순환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크립토폴리턴은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하방 압력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수 세력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트코인 시세가 이미 기존의 심리적 저항선 밑으로 떨어진 만큼 당분간 하락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부채한도 인상에 따라 국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크립토폴리턴은 “매도 세력이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상황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현대차·기아 불참' 상하이모터쇼 방문, 7년 만에 중국 전시회 참석
법원,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전송' 시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경찰 성남 새마을금고 1700억 규모 부당대출 조사, 허위 법인 20여 곳 동원
개인정보보호위 '알바몬 이력서 유출' 조사 착수, 2만2천여 건 규모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심 하루 만에 재판부 배당, 5월15일 첫 공판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쌓여가는 CDMO 수주, 올리고 매출 증가 긍정적"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모간스탠리 투자 거래 플랫폼에 가상화폐 상장 검토
신세계에 '정유경 시대' 본격 개막, 내수 침체 뚫고 '몸집 키우기' 무거운 과제
르노코리아 4월 국내 판매 3배 늘어, 한국GM과 KG모빌리티 내수·수출 감소
조국 "이재명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은 명백한 대법원의 대선 개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