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한·미·일 3자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고 제안했다.
로이터는 미국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이와 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위 관리는 워싱턴DC 한미일 정상회담 시기가 곧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외 다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한미일 회담은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6개월 만이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회담은 약 10분 동안 진행됐으며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자는 논의가 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양자회담을 열었다.
로이터는 “한국과 일본이 지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올해만 3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