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신용보증기금 3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5-19 10:5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용보증기금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7일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채권 발행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신용보증기금 3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
▲ 신용보증기금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서 발행 예정액을 초과하는 29억 달러 규모의 수요 모집이 이뤄졌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74개 투자사로부터 14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수요를 모집했는데 올해는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130개 투자사로부터 26억2천만 달러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발행금리도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155bp(1bp=0.0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가산해 시작했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처음 제시된 금리 대비 35bp 내려간 120bp로 마감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흥행이 발행금액 전액을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ESG채권인 소셜본드 형태로 발행한 점과 신용보증기금의 AA 등급의 높은 신용등급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고치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시장으로 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조달금리 인하를 통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외발행 정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