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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일본 택시기업 '고'와 협력 확대, 한-일 서비스 연동 추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3-05-19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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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일본 택시기업 '고'와 협력 확대, 한-일 서비스 연동 추진
▲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택시기업 고(GO)와 모빌리티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택시기업 고(GO)와 협력을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기업 고(GO)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고(GO)는 일본 택시기업 ‘일본교통홀딩스’의 계열사가 운영하던 ‘재팬택시’와 일본 IT기업 ‘DeNA’의 ‘무브(MOV)’가 2020년 4월 사업을 통합하며 출범한 회사다. 택시호출서비스 ‘GO’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재팬택시에 15억 엔을 출자했고 이를 통해 카카오T 로밍 서비스를 2019년 일본에서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고(GO)는 택시 공급을 확대하고 배차를 효율화 해 수요공급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 회사 서비스 간의 연동을 확대해 한국과 일본 국민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데도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서비스 연동이 도입되면 GO 이용자가 한국을 방문해서 기존의 GO앱을 통해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중장기 과제로 ‘글로벌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뜻을 같이하는 전 세계 택시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공생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고(GO)는 이번 미팅 이후 경영진 회의와 정례 워크숍을 개최해 실행과제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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