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2023-05-17 09: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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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월에도 국내외 법인에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이어졌고 중국, 러시아 등 진출 국가에서 점유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 오리온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4월 국내외 법인 매출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가면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오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오리온 주가는 14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리온은 4월에도 지역별 합산해 매출 2371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5.1% 늘고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것이다.
장 연구원은 "4월 국내와 중국, 러시아 법인이 두 자리 수 성장을 이어갔다"며 "원가 부담에도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률 개선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성장이 제한적인 국내에서도 18% 성장했는데 가격 인상 이외 신제품 및 채널 특화 제품, 매대 전략이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젤리 등 판매가 늘고 신제품을 확대해 매출이 1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포장재 절감 등으로 제조 원가율 개선도 나타났다. 러시아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파이 등 판매 호조로 현지 화폐 기준 22%, 원화 기준 29%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아직도 기대할 것이 많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에도 각 진출 국가에서 신제품과 채널 확대를 통한 점유율 상승,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내는 채널별 전용 기획 상품과 매대를 확대하고 있고 여름 시즌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바라봤다.
이외 간편 대용식과 건강 기능성 제품 매출 호조도 기대 요인으로 꼽혔다.
또 중국에서 신제품 출고 확대, 채널 확장이 기대되고 러시아에서는 올해 신공장 라인 증설과 신규 카테고리 확대로 성장이 예상됐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