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 영원무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영원무역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 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영원무역 주가는 4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영원무역은 1분기 매출 8406억 원, 영업이익 1672억 원을 거뒀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 늘고 영업이익은 15% 확대된 것이다.
유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올해 1분기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전년비 높은 환율과 고가의 양질 수주 비중이 상승하면서 마진 개선이 지속됐다"고 했다.
그는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으로 영원무역은 글로벌 의류업계 톱 벤더(협력사)로서 위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2~3분기는 기능성 의류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주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높은 마진 유지로 상대적인 이익 안정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소비 경기 침체와 과잉 재고 등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이익 감소를 겪을 수 밖에 없지만 고성장하는 고객사로부터 최대 수주를 가져오고 있어 중장기 전망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