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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600만 원대 지켜, 미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하락 압력 분석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5-15 08: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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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압력을 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3600만 원대 지켜, 미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하락 압력 분석도
▲ 15일 오전 상위 10가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압력을 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5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4% 내린 364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5% 내린 24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4% 상승한 42만2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2%), 도지코인(-0.21%), 솔라나(-0.39%), 폴카닷(-0.41%), 트론(-0.4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87%), 폴리곤(0.6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CEC캐피탈의 로렌트 크시스 고문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말 동안 2만6천 달러(약 3490만 원) 밑으로 떨어졌지만 지금이 좋은 입찰가다”며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이렇게 낮은 수준에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도 단기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규제의 명확성을 확인할 때까지 비트코인이 여전한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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