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2023-05-08 17: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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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NHN페이코와 함께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층도 이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페이코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페이코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 페이코 소액대출은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초단기노동자와 같이 금융이력이 부족한 20~30대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이다.
페이코 앱을 1년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이력이 아닌 비금융 거래정보 등을 활용해 고객의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과한 고객은 신한은행 모바일앱 쏠에서 한도 50만 원의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고객은 보상을 통해 대출 이자를 아낄 수 있다.
마이너스 대출 통장을 페이코 포인트 계좌와 연결한 다음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물건을 결제하면 온라인 가맹점에서 1%, 오프라인에서는 0.5%의 보상이 적립된다.
신한은행과 NHN페이코는 대출 약정 고객 1만 명에게 페이코 2천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회사는 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반응과 상품 경쟁력 등을 감안해 상품 규모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 고객들이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겠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데이터 분석과 수집을 통해 대안평가모형을 더 정교하게 만들어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