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동관 부회장은 친환경에너지, 방산, 우주항공 등에서 기존 역할을 고려해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김 부회장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며 대우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와 해외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이신형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현낙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조지 P. 부시 마이클베스트&프리드리히(로펌) 파트너 변호사,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봉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다.
이신형·현낙희·김봉환 사외이사 후보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된다.
한화그룹은 “4월27일 ‘한화-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심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3일 2조 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하고 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과 새로운 경영진 임명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