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파월 연내 금리 인하 선 긋기 영향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5-04 09:3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파월 연내 금리 인하 선 긋기 영향
▲ 현지시각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연합뉴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0.29포인트(0.80%) 하락한 3만3414.2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28.83포인트(0.70%) 내린 4090.75에, 기술주중심 나스닥지수는 55.18포인트(0.46%) 떨어진 1만2025.33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0.25%포인트 금리인상 전망을 미리 반영한 덕에 연준의 발표 뒤에도 뉴욕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언급한 여파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많은 위원들이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했으며 인상 중단 얘기도 언급됐으나 지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인플레이션 해소에 시간이 걸릴 것이며 금리 인하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미국 4월 ADP 비농업 신규고용이 29만6천 건으로 전월치(14만5천 건)와 예상치(14만8천 건)을 모두 크게 웃돌아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였다.

미국 3월 ISM 서비스업지수도 51.9를 기록해 전월치(51.2)와 예상치(51.8)을 모두 상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1.9%), 금융(-1.2%), 소재(-1.1%) 업종의 낙폭이 컸다.

특히 파월의장의 발언 이후 지방은행 위기 우려감이 확대되며 팩웨스트(-60%), 웨스턴얼라이언스(-30%) 주가가 장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유틸리티(-0.3%), 통신(-0.2%), 헬스케어(-0.1%) 업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한편 AMD(-9.22%)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전년대비 매출 급감과 향후 가이던스 제시 부진으로 급락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