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코스맥스 계열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코스맥스엔비티와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확장한다.
hy는 27일 코스맥스엔비티와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왼쪽)와 김병진 hy 대표이사가 27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hy > |
협약에 따라 hy는 코스맥스엔비티가 개발한 수면 건강 기능성 원료 '아쉬아간다 추출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hy는 50년의 정기배송 경험과 프레시매니저 1만1천 명을 활용해 제품의 배송과 고객관리를 담당한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생산을 책임진다.
더불어 코스맥스엔비티는 생산하고 있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제품에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와 꾸지뽕잎추출물, 발효녹용추출물 등 hy의 기업간거래(B2B) 원료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hy는 기업간거래 원료 공급처를 확대하고 코스맥스엔비티는 제품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과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양사가 가진 경쟁력 교환을 통해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