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24가 가맹점주들이 제안한 요리 레시피로 만든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27일 ‘딜리셔스 레시피 콘테스트’에서 뽑힌 5가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가맹점주들이 직접 제안한 요리 레시피 가운데 임직원과 가맹점주들의 투표를 통해 1위부터 5위까지 선정했다.

이마트는24는 원래 1위~3위에 선정된 레시피를 상품화할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이 내놓은 메뉴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5위까지 모두 상품화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1위~5위에 선정된 가맹점주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상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최대 1억 원)가 지급된다.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26일 출시된 ‘두부김치제육볶음’(6900원)이다.

두부김치제육볶음은 계란을 입힌 두부부침과 김치제육볶음으로 구성됐다.

고소하고 담백한 명란마요에 아삭한 오이를 곁들인 ‘오이명란마요김밥’(3400원)이 2위를 차지했다. 오이명란마요김밥은 28일 출시된다.

3위는 경북 지역 가맹점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대구식 중화비빔밥’(4900원)이다.

21일 출시된 대구식 중화비빔밥은 매콤한 불맛이 특징인 중화비빔밥을 덮밥 도시락 형태로 만들었다. 대구식 중화비빔밥은 중화볶음, 계란프라이, 소포장김으로 구성됐다.

4위는 26일 출시된 ‘우삼겹숙주볶음 도시락’(5000원)이 차지했다.

5위에는 ‘초코크림 사과샌드’(3200원)가 선정됐다.

28일 출시되는 초코크림 사과샌드는 식빵 사이에 초코크림과 생크림을 넣고 슬라이스 사과로 식감을 살렸다.

이마트24는 레시피 콘테스트가 가맹점주들이 상품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이마트24 딜리셔스랩팀 팀장은 “가맹점주들이 응모한 레시피를 통해 도시락, 김밥, 요리형 안주, 디저트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와 이색 조합 레시피 등 가맹점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이번 상품들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