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 컨테이너선용 OCCS 실증 연구 돌입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4-19 17:5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MM은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와 손잡고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HMM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 컨테이너선용 OCCS 실증 연구 돌입
▲ HMM이 친환경 선박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MM은 삼성중공업과 파나시아와 손잡고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에 들어간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선박 운항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하는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하반기에 컨테이너선에서 탄소 포집 시스템의 실증 연구를 추가 진행한다. HMM은 탄소 포집 시스템의 운용을 맡고 삼성중공업 및 파나시아는 설비 제공 및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HMM은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량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유효한 수단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HMM은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지난해 9월 체결한 뒤 다목적선(MPV)를 대상으로 상세 설계, 기술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결과 기존 설비 변경없이 탄소 포집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포집된 탄소는 액화상태로 별도의 탱크에 저장된 뒤 육상에서 스마트팜 및 드라이아이스 제조에 활용된다.

프로펠러 개조를 통한 환경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HMM은 컨테이너선 6척을 대상으로 저속 운항에 특화된 프로펠러로 교체를 실시하기로 햇다. 이를 통해 해당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약 8~9% 높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HMM은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프로펠러를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HMM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