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4-19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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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가 국산 농식품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19일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19일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현대백화점그룹>
2012년에 설립된 농협경제지주는 농산물 생산, 유통, 가공, 판매에 필요한 자회사를 운영하는 지주회사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과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 유통망을 활용한 국산 농식품 판로 다각화 △잉여농산물에 대한 공동판매 협력과 판로 확대 △양사 물류센터 공동 활용을 통한 물류 효율화 △농협경제지주 유휴 부동산 공동개발 및 임대매장 공동활용 등의 협력 사항 이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의 우수 농산물과 상품 등을 550여 개 단체급식장과 100여 개 외식업장의 식자재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국산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의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 및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농협경제지주는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가정간편식(MHR) 제품을 판매하고 판로 확보가 어려운 잉여농산물에 대해서는 현대그린푸드와 공동 판촉 행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지역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농식품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 농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