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맥주 신제품을 선보였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9일 백종원 대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 2종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 맥주 2종류를 출시했다. |
BGF리테일이 이번에 출시한 맥주는 예산 사과를 활용한 ‘애플리어’와 제주 감귤을 넣은 ‘감귤오름’으로 가격은 각각 4500원이다.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사용해 과일 소비를 증진하는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맥주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은 지역 농가에 기부된다.
BGF리테일은 애플리어와 감귤오름에 대해 각 지역 과일의 우수한 맛과 향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오로지 예산 사과와 제주 감귤만을 사용한 과즙을 넣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어는 최근 백 대표가 진행 중인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예산 사과를 착즙한 과즙을 넣어 사과의 상큼함을 살렸다.
애플리어는 예산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범판매 됐다. 특색 있는 맛과 함께 지역 농가와의 상생 취지에 공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감귤오름에는 100% 제주 감귤 농축액을 넣었다. 제품 이름에 제주 지역 봉우리인 ‘오름’을 넣어 감귤 재배지인 제주의 특색을 살렸다.
감귤오름은 특히 ‘못난이 과일’들을 모아 맥주로 만든 상품이다. 생김새 때문에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감귤을 활용해 농가의 수익 확보에 도움이 됐다.
이승택 BGF리테일 주류TF팀 팀장은 “최근 개성 있는 맛과 다양한 스토리를 함께 담은 차별화 주류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국내 우수 원재료를 활용한 주류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4캔을 1만2천 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4월30일까지 진행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