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로보틱스가 식음료(F&B)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신규 제품을 내놓았다. 사진은 두산로보틱스가 출시하는 협동로봇 E시리즈 이미지.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가 식음료(F&B)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로봇 새 제품을 내놓았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 식음료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E시리즈의 제원은 가반하중 5kg, 작업반경 900mm 등으로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됐다. 가반하중은 로봇이 들어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E시리즈가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 축 간의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강점을 기반으로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용이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향후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식음료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두산로보틱스는 △모든 회전 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한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kg으로 전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 6개 라인업을 포함해 총 13개의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공정 요구 성능 및 산업 특성에 따른 고객의 제품 선택폭이 다양해졌다.
두산로보틱스는 E시리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E시리즈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 6개월 연장(총 1년 6개월), 케이블 홀더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 제고 등 사업자분들의 고충을 덜어드리고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 E시리즈를 활용해 외식 사업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식음료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 국내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협동로봇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중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Suite)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류근영 기자